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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문영기자] 빅리그 올스타 출신의 키움 러셀이 28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KBO리그 첫 신고식을 치뤘다. 첫날부터 러셀은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과 몸에 맞는볼 등을 기록하며 상당히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러셀은 역대 KBO리그에 도전한 외국인 중 가장 화려한 경력을 자랑 한다. 2015년 21세 나이로 빅리그에 올라온 러셀은 데뷔 2년 차인 2016 시즌에 뛰어난 수비력과 공격력(홈런 21개)을 보여줬다. 그는 주전 유격수로서 컵스가 108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6차전 6타점)을 하며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뽑히기도 했다 작년에는 백업으로 82경기를 뛰고 시즌 종료 후 컵스에서 방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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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시즌 성적으로만 봤을때 2015년 NC테임즈가 가장 기록적인 외국인 타자로 평가 받는다. 그동안 외국인 타자들은 홈런이 많으면 발이 느리거나 타율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고, 도루가 많으면 홈런이나 클러치 능력에서는 뒤쳐지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테임즈는 40홈런-40도루라는 대기록을 세우고, 평생 한번도 치기 어렵다는 사이클링 히트를 KBO최초로 단일 시즌에 2번이나 달성한 선수가 되었다.
[KBO 역대 최고의 외국인 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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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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