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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타격 부진? 그런 날도 있는 게 야구다."
KIA 타이거즈 김호령이 하위 타순으로 내려가고, 김선빈이 리드오프를 맡는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KIA 윌리엄스 감독은 지난 키움 히어로즈 전 타격 부진에 대해 "그런 날도 있다. 그게 야구다. 키움 투수들이 워낙 잘 던졌다"면서도 "그래서 오늘은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고 운을 뗐다.
이날 KIA는 김선빈 터커 최형우 나지완 유민상 김호령 나주환 한승택 박찬호의 라인업으로 한화 전에 임한다.
윌리엄스 감독은 "김호령이 최근 선구안이 좀 약해졌다. 그래서 6번으로 내리고, 김선빈을 1번으로 올렸다"고 설명했다. 대신 키움 타선을 2경기 3점으로 막아낸 KIA 투수진에 대해서도 "양현종과 브룩스가 잘 던졌고, 불펜도 잘해줬다. 올시즌 투수진이 잘해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다가오는 관중 입장에 대해서는 "KIA 팬들은 엄청난 응원으로 유명하다고 하더라. 기대하고 있다"면서 "선수들이 팬들의 응원을 듣고 더 힘을 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다음날 선발투수로는 이민우를 예고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내일 선발은 이민우다. 부상자 명단에서 1군으로 돌아온다"고 밝혔다.
이어 "(이민우의)어깨가 좀 지쳐있었고, 팔꿈치도 좀 뻐근했던 것 같다. 투수라면 당연한 일"이라며 "올시즌 이닝수를 조절하며 치를 예정이다. 충분한 휴식을 주면서 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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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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