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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SK 와이번스가 연패를 끊었다. 이건욱의 호투와 타선 집중력으로 앞섰다.
2회초 이홍구의 선제 홈런으로 시작됐다. 이홍구는 두산 선발 이용찬과의 승부에서 풀카운트에 7구째 커브를 타격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연결시켰다. 2017년 9월2일 이후 999일만에 1군에서 친 홈런이었다.
홈런 이후 잠잠하던 SK는 5회초 추가점을 뽑았다. 1아웃 이후 정 현의 안타로 물꼬를 텄고, 이날 타격감이 좋았던 노수광도 안타를 보탰다. 1사 1,2루 찬스에서 최지훈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최 정이 초구를 타격해 좌익수 왼쪽으로 떨어지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SK는 최 정의 반가운 적시타를 앞세워 3-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7회초 SK 도망쳤다. 이용찬이 물러난 후 두산 불펜을 공략했다. 정 현이 권 혁을 상대로 볼넷 출루했고, 이후 최지훈의 번트 안타로 1사 1,2루. 최 정이 바뀐 투수 이형범을 상대로 1타점 좌전 적시 2루타를 추가하면서 추가점을 올렸다. 답답한 상황이 이어지던 SK는 만루에서 정의윤이 친 2타점 적시타로 7회에만 3점을 보태 6-1로 격차를 벌렸다.
SK 선발 이건욱은 5⅓이닝 3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프로 데뷔 후 첫승이다. 반면 두산 선발 이용찬은 6이닝 8안타(1홈런) 3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하게 됐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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