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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그야말로 '창'과 '방패'의 충돌이다.
다만 불방망이 타선에 비해 마운드는 빈약하다. 팀 평균자책점(ERA)이 9위(5.48)다. '괴물 신인' 소형준이 이끄는 선발진은 17경기에서 ERA 4.10으로 나름대로 선방하고 있지만, 불펜이 문제다. 좀처럼 실점을 줄이지 못하고 있다. KT 불펜 ERA는 무려 8.19에 달한다. 무엇보다 마무리 이대은이 계속해서 흔들렸다. 8경기에서 6차례 세이브 상황에 올라왔지만 1세이브밖에 성공하지 못했다. 무실점으로 버틴 경기는 두 차례밖에 되지 않는다. 결국 지난 2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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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는 지난 24일 SK 와이번스와의 혈투였다. 2필승조를 내고도 타선의 지원 부족으로 연장 12회 말 노수광의 끝내기 안타로 석패하고 말았다. 지난 25일 하루 휴식일이 있긴 했지만, 시즌 처음으로 불펜 운영에 제동이 걸린 상태다. 연장 혈투의 충격을 덜 받기 위해선 타선이 일찌감치 터져줘야 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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