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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이 즉각적인 비디오 판독 대상 확대와 4심합의 포괄적 적용을 요청했다. 류 감독은 26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 앞서 지난 24일 태그업 오심에 대해 언급했다. 류 감독은 "좀더 공정한 것이 중요하다. 허 운 심판위원장께서 향후 태그업 등 비디오판독 대상을 넓히겠다고 하셨는데 시즌이 끝나길 기다릴 것이 아니라 즉각적으로 확대할 부분은 했으면 좋겠다. 또 비디오 판독 대상이 아니지만 매우 중요한 순간의 판정에 대해선 4심 합의를 거치면 좋겠다"고 했다.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조만간 심판위원장, KBO관계자들과 티타임 등을 갖고 논의할 수 있음을 내비쳤다. 매년 올스타전을 전후로 현장 감독들과 KBO 총재, 관계자들이 미팅을 갖는 '감독자 회의'가 있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올스타전이 없어졌다.
한편, 26일 한화를 만난 LG 더그아웃은 웃음이 넘쳤다. 류 감독은 "아무래도 끝내기 승리를 하고 넘어왔다. 선수단 분위기가 좋다. 오늘은 저쪽(한화)이 좌완(채드벨)을 낸다. 정근우가 지명타자로 나선다"고 말했다.
대전=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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