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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Live]한화 김이환, KT전 3.1이닝 3실점 '조기퇴근'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20-05-21 20:12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2020 KBO 리그 경기가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한화 선발투수 김이환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05.21/

[수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한화 이글스 김이환이 KT 위즈전에서 4이닝을 채우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김이환은 2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전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동안 6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했다. 총 투구수는 84개. 앞선 두 경기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64를 기록했던 김이환은 이날 초반부터 타선 득점 지원을 받았지만, 투구수 관리에 실패하면서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올 수밖에 없었다.

1회말 2사후 조용호를 볼넷으로 내보낸 김이환은 강백호를 삼진 처리하면서 첫 회를 마무리 했다. 2회 선두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우측 펜스 직격 2루타, 박경수에게 볼넷을 내준 김이환은 배정대의 희생타로 1사 2, 3루 상황에 몰렸지만, 장성우, 김병희를 차례로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이환은 타선이 7득점 빅이닝을 연출한 3회 3실점 했다. 심우준에 중전 안타, 김민혁에게 볼넷을 내준 김이환은 무사 1, 2루에서 상대한 조용호에게 우선상 적시타를 내주면서 첫 실점했다. 이어진 무사 2, 3루에서 강백호를 좌익수 뜬공처리했으나 로하스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다시 실점한 김이환은 2사 3루에서 박경수에게 좌전 적시타를 내주면서 3실점째를 기록했다. 김이환은 배정대를 유격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4회 첫 타자 장성우를 뜬공 처리한 김이환은 김병희, 심우준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다시 흔들렸다. 투구수가 84개가 되자 결국 한화 벤치는 1사 1, 3루 상황에서 김이환 대신 김범수를 마운드에 올리며 변화를 꾀했다.

구원 등판한 김범수는 김민혁의 번트 실패로 아웃카운트를 추가했으나, 조용호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2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강백호를 삼진 처리하면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채웠고, 김이환은 추가 실점 없이 이날 경기를 마무리 했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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