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SK 와이번스 불펜 요원인 김세현과 김주한이 퓨처스리그(2군) 경기서 컨디션을 점검했다.
염경엽 감독은 이날 잠실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가진 브리핑에서 "세현이가 선발로 던진 건 투구수, 공을 많이 던져보라는 취지였다"면서 "둘다 완벽해질 때까지 기다릴 것이다. 한달이든 두달이든 말이다. 그래야 지금 어린 투수들한테도 경험을 쌓을 기회가 생긴다"고 밝혔다.
새로운 불펜진 확립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뜻이다. 염 감독은 "새로운 불펜을 만들어야 한다. 김주온 김정빈 같은 20대 초반 젊은 선수들이 좋아져야 우리 팀의 미래가 훨씬 좋아지는 것이다. 이들에게 기회를 주면서 경기를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불펜 리빌딩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SK는 시즌 초반 불펜진이 불안한 상황이다. 전날까지 불펜 평균자책점이 7.36으로 10개팀 중 7위다. 마무리 하재훈 뿐만 아니라 서진용 박민호 김택형 등 주축 불펜투수들이 모두 불안하다. 염 감독은 이날 경기전 불펜피칭을 하는 김택형의 투구를 유심히 지켜보기도 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