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에이스도 뜨거운 타선의 힘을 막지 못했다.
이들의 과제는 얼마나 버틸 수 있느냐다. 지난해 막판 5강 경쟁의 주인공이었던 두 팀은 첫 맞대결부터 방망이 힘을 과시했다. KT가 14안타(2홈런), NC가 12안타(3홈런)를 만들었다. 첫 이닝부터 상대 선발 투수를 물고 늘어졌다. 앞선 경기를 돌아보면 13일 경기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 KT는 이상화-주 권-전유수에 마무리 이대은까지 필승조를 소모한 뒤 갖는 승부라는 점에서 불펜 부담이 상당하다. NC는 단 6개의 공을 던진 박진우의 활용이 가능하지만, 강윤구-배재환-김건태-원종현을 활용한 터라 부담감은 존재한다. 결국 선발 투수가 강타선에 맞서 얼마나 이닝을 끌어주느냐가 관건이 될 수밖에 없다.
쿠에바스는 지난해 NC를 상대로 4경기서 25⅔이닝을 던져 2승1패,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했다. 피안타율은 2할4푼2리였고, 6이닝 이상 투구도 세 번 기록했다. 기본적으로 자신감이 깔려 있지만, 앞선 롯데전에서 자가 격리 여파로 완벽치 않은 컨디션을 드러냈던 부분이 우려된다. 라이트는 삼성전에서 승리를 안기는 했지만, 투구수가 많았던 점이 걸린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