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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한화 이글스 에이스 워윅 서폴드가 시즌 두 번째 등판서도 호투했지만, 선발승을 따내지는 못했다.
2-0의 리드를 안고 마운드에 오른 서폴드는 출발은 불안했다. 1회말 1사후 김하성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낸 서폴드는 이정후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1,2루에 몰렸다. 하지만 박병호를 131㎞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임병욱을 투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서폴드는 2회부터 4회까지, 3이닝을 연속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상대 선발 제이크 브리검과의 맞대결에서 우위를 이어갔다. 송곳 제구를 앞세운 코너워크와 화려한 볼배합으로 11타자 연속 범타로 한화 타선을 압도했다.
그러나 서폴드는 김하성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추가실점을 막은 뒤 6회를 삼자범퇴로 요리하며 퀄리티스타트를 완성했다. 3-1로 앞선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서폴드는 선두 이지영에게 중월 3루타, 대타 이택근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한 점을 준 뒤 안영명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그러나 안영명이 후속 타자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서폴드의 실점은 3개로 늘었다.
고척=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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