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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현장]두산의 베스트 라인업은? 김태형 감독 "4번은 김재환. 나머지는..."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20-04-27 14:48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2020 KBO리그 연습경기가 22일 잠실구장에서 예정된 가운데 양팀 선수들이 훈련을 펼쳤다. 두산 김태형 감독이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04.22/

[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렇게 개막전까지 이어지면 좋겠다."

두산 베어스는 연습경기를 치르면서 타격감이 올라오는 모습이다. 4번 타자인 김재환이 근육통으로 인해 제대로 뛰지 못하고 있음에도 주전 타자들이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아직 3경기의 팀타율은 2할6푼7리에 불과하다. 하지만 갈수록 안타가 늘어나고 있는 점은 분명히 고무적이다.

21일 LG 트윈스와의 첫 경기서는 단 6안타의 빈공으로 2득점에 그쳤던 두산은 다음날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8개의 안타로 5득점을 했다. 25일 KT 위즈전에서는 13안타를 몰아치면서 8득점을 해 두산다운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최근 2경기를 통해서 조금씩 타격감이 좋아지는 것 같은데 이 감이 개막까지 이어지면 좋겠다. 전체적으로 보면 나쁘지 않다"면서 "김재환이 못뛰고 있지만 다른 선수들은 컨디션이 괜찮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아직은 확실한 타순이 정해지지 않은 모습이다. 김 감독은 "1번으로 박건우가 나오고 2번에 정수빈이 나오긴 하는데 (김)재환이가 4번으로 들어가면 타순이 바뀔 것 같다"면서 "재환이가 4번을 칠 예정인데 오재일을 재환이 앞에 둘지 뒤에 둘지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라고 했다.

두산에서 고정된 타순은 4번 김재환만 결정된 상황이라고 봐야한다. 아직은 연습경기이고 김재환이 근육통 등으로 나오지 않으면서 타자들의 컨디션 점검 위주로 타순을 짜고 있다. 김재호가 앞쪽에서 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김 감독은 "5,6회쯤 되면 빼는데 그 전에 많이 쳐라고 앞쪽에 배치한 것이지 다른 의도는 없다"고 했다.

결국 김재환이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하면서 라인업을 짜야 두산의 베스트 라인업이 완성되다고 볼 수 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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