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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아직 연습경기일 뿐. 하지만 초보 사령탑에게는 신경쓰이는 '비공식' 데뷔전이다.
감독이 됐다는 실감을 비로소 느꼈다. 손 혁 감독은 "지고 나니까 체감이 확 들더라. 확실히 잠도 더 늦게 드는 것 같고, 일찍 일어나지는 것 같다. 생각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처음으로 감독이라는 책임감을 어깨에 짊어진 만큼 지난해 가을부터 야심차게 첫 시즌을 준비했다. 이전에도 코치로 여러 시즌 지도했던 팀이기때문에 각오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시작부터 개막 지연이라는 악재를 만나면서 예상치 못한 변수가 늘어난 것도 사실이다.
이제 본격적인 개막까지 2주일 남짓. 남은 시간까지 손 혁 감독은 외야 포지션 정리와 마무리를 제외한 필승조 정립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비공식' 첫승도 함께 기다리고 있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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