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좋은 기량을 갖췄는데 성격까지 훌륭하다. KIA 타이거즈의 새 외국인투수 듀오 애런 브룩스와 드류 가뇽(이상 30)의 인성에 구단 관계자들이 엄지를 세우고 있다.
미국으로 날아가 브룩스, 가뇽과 계약한 조계현 KIA 단장은 "선수들이 워낙 성격이 좋다. 오픈 마인드다. 국내 선수들에게 먼저 다가가 장난도 치고, 잘 어울린다. 휴식일에는 국내 선수들과 함께 놀러 다니기도 하더라. 적응력이 아주 좋다. 생활 면에선 전혀 걱정이 안된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투수들의 성격은 지난해와 비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제이콥 터너와 조 윌랜드가 새로 영입됐지만, 예민한 성격 탓에 국내 선수들이 좀처럼 다가가기 힘들었다. 터너는 한승택 등 포수를 제외하곤 다른 선수들과 대화조차 시도하지 않았다는 후문. 부진으로 인해 항상 표정이 어두웠고, 구단 관계자의 인사도 받지 않았다.
KIA 분위기는 최상이다. 브룩스와 가뇽의 좋은 성격도 좋은 분위기 형성에 도움이 되고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