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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올시즌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 1순위는 휴스턴 애스트로스다. 확률은 20%."
당초 게릿 콜을 영입하며 우승후보 1순위로 꼽히던 양키스는 부상이 속출하면서 우승확률 13.4%, 3위로 내려앉았다. 제임스 팩스턴, 지안카를로 스탠튼, 애런 저지는 개막전 또는 시즌초 복귀가 유력하지만, 루이스 세베리노의 시즌아웃이 결정적이었다.
양키스 대신 1위로 올라선 팀은 휴스턴이다. 이들이 제시한 승부 예측 모델에 따른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92.7%,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은 20%에 달한다. 2위 다저스는 무키 베츠와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영입으로 전력을 대폭 보강했다. 워커 뷸러의 성장도 기대된다. 다저스는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에서는 97.2%로 휴스턴을 앞섰지만, 월드시리즈 우승 여부에서는 19.3%로 바로 뒤에 위치했다. 두 팀은 2017년 월드시리즈에서 맞붙어 휴스턴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사인 훔치기' 스캔들의 중심을 이루는 바로 그 시리즈다.
마이크 트라웃의 LA 에인절스가 올시즌 또한번 가을야구에 실패할 거라는 예측도 덧붙였다. 에인절스는 2014년 이후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라이벌' 브라이스 하퍼가 속한 필라델피아 필리스 역시 포스트시즌에 오르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에 속한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리그에서 가장 힘든 팀이다. 불쌍하다(poor)'고 표현했다. AL 동부지구에는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양키스, 탬파베이 레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속해있다.
매체는 '예측은 수학적이고 합리적이다. 숫자가 항상 맞는 것은 아니지만,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물론 중요한 것은 시즌이 끝났을 때의 순위'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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