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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가면 어데서 (야구)하노?"
오키나와 동반자 LG 트윈스도 예외는 아니다. 캠프 연장을 모색중이다. 3일 구시가와 구장에서 만난 류중일 감독은 "일단 18일까지 운동장은 쓸 수 있다. 원래 우리 뒤에 쓰기로 했던 팀이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삼성 처럼 LG도 미리 다 대비해놓고 결정을 기다릴 예정. 확 줄어든 귀국 항공편 등이 아직 미해결 상태다.
류 감독은 "일단 오늘 실행위에 참석하는 차명석 단장께서 돌아오시는 5일쯤 결정을 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사령탑 입장에서는 최대한 오래 체류하고 싶다. 한국에 들어가도 답답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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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운동장 내 선별 진료소 설치 소식을 전해들은 류중일 감독은 "그럼 어데서 훈련해야 하노"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래저래 길어질 수 밖에 없는 오키나와 캠프. 아무리 늘려도 마냥 늦출 수는 없다. 귀국 후가 더 걱정이다.
오키나와(일본)=정현석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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