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2차 드래프트를 통해 KIA 타이거즈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우완 사이드암 변시원(27)이 부활하고 있다.
변시원은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면 좋은 자원으로 꼽힌다. 다양성 때문이다. 오른손이긴 하지만, 투구 폼이 역동적인 사이드암 투수가 장착되면 상대 타자들이 분석하기 까다로워진다. 그러나 경쟁이 치열하다. 같은 사이드암인 임기영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아야 4~5선발로 눈도장을 찍을 수 있다.
그렇다면 KIA의 잠수함 투수였던 임창용과 김병현(이상 은퇴)의 계보를 이어갈 수 있을까.
변시원이 불펜으로 활용될 경우 필승조에서 던질 가능성도 높다. 지난 시즌 필승조 멤버였던 하준영이 팔꿈치 통증으로 연습경기에 한 차례도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에 개막 엔트리 진입이 불투명한 상황. 홍상삼 김현수 이준영 등 하준영의 빈 자리를 메울 수 있는 자원이 많은 가운데 변시원도 강력한 후보가 될 수 있다. 단 그의 바람대로 아프지 않다면 말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