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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막자' 日스프링캠프 대책 마련 부심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20-01-31 08:34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리어스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스프링캠프에 돌입하는 일본 야구계도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호치는 31일 '야쿠르트 스왈로즈, 주니치 드래곤즈가 스프링캠프 훈련장에 오존 탈취 장치를 설치했다'고 전했다. 야쿠르트는 지난해에도 인플루엔자 등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 캠프 기간 라커룸, 감독실 등에 오존 탈취 장치를 설치한 바 있다. 야쿠르트 구단 관계자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확실한 예방 대책이 불분명한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자는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야쿠르트와 마찬가지로 올해 오존 탈취 장치를 설치해 효과를 봤던 주니치 측도 "예방을 위한 최대한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구단 외에도 스프링캠프에 임하는 나머지 구단들도 선수단 마스크 착용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일본 야구는 앞서 크고 작은 집단 감염 사태로 몸살을 앓은 바 있다. 신종플루가 유행했던 2009년 닛폰햄 파이터즈 코치 등 3명이 감염되면서 격리 조치된 바 있다. 2013년 스프링캠프 기간엔 주니치에서만 감독, 선수 등 15명이 독감에 감염되는 일이 벌어지면서 시즌 준비에 차질을 빚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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