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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의 좌완투수 김기훈(20)은 광주동성고 시절 150km를 넘나드는 빠른 직구를 뿌렸다. 요즘 젊은 투수들에게 150km는 더 이상 꿈의 숫자는 아니지만, 김기훈은 빠른 공을 던지면서도 안정된 제구와 공격적인 피칭으로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서준원(롯데 자이언츠)과 함께 동급 최강이라고 평가받았다.
결국 제구 난조 때문에 구속 저하가 발생했다. 들쭉날쭉한 제구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일부러 구속을 줄이는 방법을 택했다. 당시 팀을 이끌었던 박흥식 감독대행은 "기훈이가 제구력이 필요하니깐 구속을 줄이면서 제구에 신경을 쓰고 있다. 제구가 잡히면 제 구속으로 던질 수 있다. 몸에 이상이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9월 18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마지막 등판 때까지 구속 증가 변화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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