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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선발 진입 가능성 'UP', STL 아레나도 영입 위해 트레이드 '빅딜' 제안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20-01-12 09:51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5선발 경쟁이 좀 더 수월해지는 분위기다.

세인트루이스가 김광현과 5선발 경쟁을 할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를 트레이드 카드로 내밀었다. 12일(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 담당 지역 라이도 매체 670 AM의 맷 스피겔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세인트루이스가 놀란 아레나도를 트레이드로 데려오기 위해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다코타 허드슨, 타일러 오닐, 그리고 최근 탬파베이와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좌완 유망주 맷 리베라토어를 패키지로 제안했다고 밝혔다.

올스타 3루수 아레나도는 지난해 2월 콜로라도와 8년 2억6000만달러 연장계약을 했다. 하지만 3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콜로라도가 리빌딩을 고려할 경우 아레나도를 트레이드 시킬 명분이 된다. 무엇보다 아레나도는 2021시즌 후 옵트아웃을 통해 FA가 될 수 있다.

시장에선 세인트루이스 말고도 아레나도를 원하는 팀이 많다. 빅딜이 성사된다면 김광현은 반사이익을 얻게 된다. 특히 5선발이 아닌 4선발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 다코타 허드슨은 지난 시즌 16승7패 평균자책점 3.35를 기록한 세인트루이스 에이스 역할을 했다. 나이도 스물 여섯밖에 되지 않은 '젊은 피'다. 헌데 허드슨까지 트레이드 카드로 묶었다는 건 그만큼 아레나도를 원한다는 얘기도 되지만, 김광현을 믿는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김광현의 선발진 진입 가능성 오르고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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