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한때 '특급 신인'으로 주목을 받았던 투수 하영민(키움 히어로즈)이 공인근무요원으로 복무한다.
키움은 5일 '투수 하영민이 6일 충장훈련소에 입소한다. 하영민은 충장훈련소에서 4주간의 기초군사교육을 받은 뒤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한다'고 전했다.
하영민은 2014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전체 4순위) 지명을 받고 프로에 데뷔했다. 당시 가능성을 눈여겨 본 염경염 전 히어로즈 감독은 첫해 하영민을 깜짝 선발로 기용했다. 데뷔 시즌 14경기에서 3승5패, 평균자책점 7.22를 기록했다. 이후 꾸준히 선발 수업을 받았지만, 1군과 2군을 오갔다. 가장 최근인 2018시즌에는 9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7.71에 그쳤다.
2018시즌이 끝난 뒤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고 재활에 매진했다. 2020시즌을 앞두고 공인근무로 잠시 전열에서 빠진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