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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훈련을 하루 더 하자."
지난 17일 입국해 채 여독이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18일부터 첫 훈련을 지휘한 윌리엄스 감독은 매일 파트별 훈련내용과 성과 뿐만 아니라 다음달 17일까지 진행될 스케줄까지 보고받았다.
헌데 이미 짜여져 있던 스케줄을 한 차례 변경했다. 마무리훈련 캠프 스케줄은 3일 훈련 뒤 1일 휴식이다. 그러나 오는 26일 구단에서 매년 KIA 팬을 위해 한 차례씩 마련한 '호랑이 한마당'이 예정돼 있었다. 25일이 휴식일이라 26일 행사까지 겹치면서 이틀간 훈련을 못하게 된 것. 이에 윌리엄스 감독은 "26일도 휴식을 취하는데 25일에는 훈련을 해야 할 것 같다"는 의견을 구단에 전달했다. 결국 윌리엄스 감독의 의견이 적극 수렴돼 다음주 훈련 스케줄은 4일 훈련 뒤 26일 행사로 인한 휴식으로 결정됐다.
조계현 KIA 단장은 "윌리엄스 감독이 메이저리그 출신 지도자 답지 않게 훈련량도 중시하다. 선수들이 힘들어 할 것 같아 분위기를 살폈더니 그렇지 않더라. 새 감독 선임으로 열정에 가득차 있더라. 윌리엄스 감독의 원포인트 레슨에도 대만족하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함평=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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