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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속보]두산 이용찬 시즌 7승 보인다, KIA전 7이닝 2실점 QS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9-09-21 19:57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2019 KBO 리그 경기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선발투수 이용찬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9.09.21/

[잠실=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두산 베어스의 이용찬이 지난 SK 와이번스전 부진을 말끔히 털어냈다.

이용찬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 동안 6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4번째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를 기록했다.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2019 KBO 리그 경기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선발투수 이용찬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9.09.21/
출발은 불안했지만 무실점으로 버텨냈다. 1회 초 선두 최정용과 후속 박찬호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유민상과 터커를 포수 파울플라이와 1루수 땅볼로 유도하면서 한숨을 돌린 뒤 2사 2, 3루 상황에서 이창진을 2루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2회 초에는 실점했다. 선두 류승현의 평범한 유격수 땅볼을 류지혁이 포구에 실패하면서 출루시켰다. 이어 황윤호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하면서 무사 1, 3루 상황을 맞았다. 이어 이정훈을 6-4-3 병살타로 유도할 때 실점했다.

하지만 이내 안정을 되찾았다. 3회 초부터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삼자범퇴로 3회 초를 넘긴 이용찬은 4회 초 2사 1, 2루 상황에서도 이정훈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면서 실점을 막아냈다.

5회 초에는 삼진 두 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로 처리한 뒤 6회 초에도 2사 이후 이창진에게 좌중간 안타를 허용하긴 했지만 후속 류승현을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시켰다.

7회 초에도 삼자범퇴로 처리한 이용찬은 8회 초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최정용과 박찬호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뒤 윤명준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교체됐다. 잠실=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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