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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4년 만에 반복된 '황당한 부상'이다.
강백호의 부상 외에 아찔한 장면은 또 있었다. 롯데 전준우가 7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강백호가 친 타구를 잡기 위해 달려가다 좌중간 펜스에 부딪쳤는데, 펜스가 뒤로 밀리는 상황이 벌어진 것. 강백호의 타구는 2루타가 됐고, 전준우는 부상 없이 플레이를 속개했다. 자칫 펜스가 뒤로 더 밀렸더라면 전준우 역시 큰 부상을 할 수 있었던 장면이다.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 부럽지 않은 구장을 찾는 것은 이제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인천 SK행복드림구장,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고척스카이돔, 창원NC파크 등 10개 구단 중 절반인 5개팀이 최신식 구장을 쓰고 있다. 한화 이글스의 연고지인 대전도 오랜 논의 끝에 신구장 건설에 착수한 상황.
이번에도 고개를 숙인 것은 롯데였다. 롯데는 강백호의 부상에 유감의 뜻을 밝히며 사직구장 전체 안전 점검 진행 및 사고 예방에 나설 뜻을 밝혔다. 25일 경기 종료 뒤에도 구단 관리팀이 철조망 보강을 위해 밤샘 작업을 했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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