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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로키스 투수 오승환(37)이 이전 등판의 피홈런을 잊고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추신수(37)는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그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2루타 1개) 1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3할2푼9리(70타수 23안타)로 상승했다. 텍사스는 오클랜드에 1대6으로 패했다.
전날 3출루(1안타 2볼넷)로 활약한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크리스 배싯의 6구 싱커를 받아쳐 좌익수 왼쪽으로 빠지는 2루타로 연결했다. 올 시즌 추신수의 10번째 2루타. 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텍사스는 득점에 실패했다. 다시 선두타자로 타석에 선 3회초에는 배싯에게 3구 삼진을 당했다. 0-2로 뒤진 5회초 2사 후에는 유리한 카운트를 점한 뒤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대니 산타나의 좌전 안타로 2루까지 진루. 2사 1,2루에서 추신수와 산타나가 더블 스틸을 기록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엘비스 앤드루스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멀티 히트도 완성했다. 0-4가 된 7회초 1사 1루 기회에서 두 번째 투수 라이언 덜의 바깥쪽 초구 패스트볼을 잡아 당겨 중견수 오른쪽 방면 안타를 날렸다. 2사 1,3루에선 대타 패트릭 위즈덤이 적시 2루타를 날려 1점을 만회했다. 이 때 추신수는 3루까지 진루했다. 그러나 노마 마자라의 투수 땅볼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1-6으로 뒤쳐진 9회초 1사 1루 기회에선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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