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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서 기쁘다!"
린드블럼은 "비시즌이 정말 쏜살같이 지나갔다. 딸의 수술도 잘 됐다. 가족 일이 중요하기 때문에 미국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다"면서 "골든글러브는 나에게 큰 영광이다. 영상으로 보니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영하가 정말 '핸섬'해 보이더라. 이런 상을 받은 것은 다 동료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한 시즌 전체를 보고 주는 상이니 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수상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물론 한국시리즈에 대한 아쉬움은 여전히 남아있다. 린드블럼은 SK 와이번스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7이닝 1실점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지만, 마지막 6차전에서 9회 마무리를 위해 나와 최 정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허용했고 이후 팀이 연장에서 패배를 당하며 준우승이 확정됐다. 린드블럼은 "한국시리즈 마지막 경기는 정말 최악이었고, 솔직하게 기분이 나빴다. 팀이 졌기 때문이다. 1년 내내 우리 팀은 정말 강했는데 마지막에 평소대로 하지 못한 게 너무나 아쉬웠다"고 돌아봤다.
인천공항=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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