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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국내 에이스 투수 대결에 새 구도가 열릴까.
다음 시즌 구도에도 관심이 쏠린다. 일단 김광현은 지난 시즌과 달리 이닝 제한이 걸려있지 않다. 김광현은 여전히 위력적이었다. 25경기에서 11승8패, 평균자책점 2.98. 규정 이닝에 단 8이닝 부족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김광현의 위력투가 돋보였다. 풀시즌을 소화하한다면, 충분히 국내 '넘버원' 자리에 도전장을 내밀만 하다. 양현종은 2016~2017시즌 만큼의 결과물을 내진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역시 29경기에서 184⅓이닝을 소화했다. 매 시즌 많은 이닝을 투구하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4.15로 준수했다. 김광현과 본격적인 승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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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젊은 투수들이 추격자가 돼야 한다. 지난해 최원태(키움 히어로즈) 임찬규(LG) 등이 규정 이닝을 채웠다. 최원태는 이제 키움에서 없어선 안 될 선발 자원이 됐다. 하지만 두 시즌 연속 팔꿈치 문제로 고전했다. 건강한 모습을 되찾는 것이 관건이다. 임찬규는 지난해 처음 규정 이닝을 소화했다. 다만 평균자책점(5.77)이 다소 높았다. 부상에 발목 잡혔던 박세웅(롯데)도 수술 후 재활을 통해 반등을 준비하고 있다. 김원중(롯데)도 착실히 선발 경험을 쌓고 있다. 여기에 해외 야구 경험이 풍부한 KT 이대은도 출격을 기다린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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