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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29일 대전구장.
오심 논란 때마다 제도 보완 성토가 이어졌다. KBO 비디오판독센터가 운영하는 3대의 자체 카메라에 경기 중계사가 제공하는 6~7개의 화면으로 완벽한 비디오판독이 이뤄지기엔 한계가 있다는 지적부터 투명성 재고, 평범한 상황을 제대로 잡아내지 못해 비디오판독-경기 지연을 유발하는 일부 심판들의 자질 개선 등 다양한 목소리가 나왔다. 하지만 논란은 매년 반복됐고, 그럴 때마다 신뢰성이 도마에 올랐다.
올 시즌에도 비디오판독은 여러 상황에서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명 '강정호룰'로 불리는 '2루 충돌 방지 규정'이 신설되며 비디오판독 대상으로 포함된 부분에서 논란이 터져 나올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주자가 이미 아웃이 된 경우 수비측이 플레이를 시도하려고 한 주자에게 아웃이 선고된다는 부분인데, 순간 동작 상황에서 카메라의 포착 각도나 판독센터의 해석이 명쾌할 지가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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