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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1차전 대타성공 넥센 송성문, 2차전 선발라인업 투입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18-10-20 12:53


2018 KBO리그 넥센과 한화의 준PO 1차전이 1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렸다. 7회초 1사 2루 넥센 송성무가 1타점 안타를 치고 2루까지 진루해 환호하고 있다. 대전=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8.10.19/

한화 이글스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짜릿한 3대2, 1점차 승리를 거둔 넥센 히어로즈가 2차전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1차전 대타로 등장해 귀중한 쐐기타점을 올린 송성문이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넥센 장정석 감독은 2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 변화에 대해 밝혔다. 장 감독은 "어제 라인업에서 2명을 바꿨다. 우선 8번 자리에 송성문을 내보냈다. 2루수를 맡게 된다. 포수는 시즌 때도 선발 한현희와 호흡을 같이 한 주효상을 라인업에 넣었다"고 밝혔다. 전날에 비해 8, 9번 타자들이 바뀐 것이다.

장 감독은 송성문을 선발 2루수로 기용한 이유에 대해 "어제 대타로 나가 적시타를 친 것도 이유 중 하나다. 기분 좋은 활약을 했기 때문에 그 기운을 이어주고 싶었다"면서 "더불어 김혜성을 생각하면 오늘 한 번쯤 쉬어가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김혜성을 오늘 대기시켰다"고 밝혔다. 김혜성은 전날 1차전에서 8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타석에서는 삼진 2개를 당했고, 특히 5회말과 6회말에 연거푸 실책을 범하는 등 지나치게 긴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장 감독은 이런 김혜성이 자연스럽게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휴식을 준 것이다.

이에 따라 2차전 넥센 선발 라인업은 이정후(좌익수)-서건창(지명타자)-제리 샌즈(우익수)-박병호(1루수)-김하성(유격수)-임병욱(중견수)-김민성(3루수)-송성문(2루수)-주효상(포수)로 구성됐다.


대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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