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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나성범이 역대 3번째 5년 연속 150안타 대기록을 세웠다.
나성범은 1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2차전에서 3번-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부터 안타가 나왔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KIA 선발 팻딘을 상대한 나성범은 좌익수 앞으로 빠져나가는 깨끗한 안타를 기록했다.
KBO리그 역사를 통틀어서 5시즌 연속 150안타 이상을 기록한 타자는 나성범을 포함해 3명 뿐이다. LG 트윈스 박용택이 지난 2016년 9월 1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역대 최초로 달성했고, 2017년 8월 26일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창원 NC전에서 두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1989년생으로 만 29세인 나성범은 기록 당시 나이로 치면 박용택(37), 최형우(34)보다 훨씬 어린 최연소다.
창원=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