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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상대 왼손 선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왼손타자를 7명이나 배치했다.
왼손 타자들의 왼손 투수 상대 타율이 나쁘지 않은 것도 두산이 왼손 타자들을 고민없이 쓴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최주환이 4할, 김재환이 3할4푼8리, 오재원이 3할7푼5리 등 왼손투수에 강했고, 정진호도 왼손투수에 3할2푼8리로 좋았다. 오재일도 왼손 투수에 2할9푼5리로 오른손 투수를 상대했을 때(0.236)보다 더 잘쳤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