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5회말 무사 1루 두산 김재환이 안타를 치고 있다.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8.08.01/
두산 베어스 김재환이 다시 홈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김재환은 12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시즌 33호 홈런을 터뜨렸다. 두산이 1-8로 뒤진 4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롯데 선발 김원중을 상대한 김재환은 초구 왼쪽 담장 부근 큼지막한 파울 홈런을 친 이후, 2구째를 타격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자신의 시즌 34호 홈런이다.
김재환은 지난달 28일 한화전에서 32호 홈런을 친 이후 최근 10경기에서 홈런이 없었다. 그러는사이 넥센 박병호가 공동 2위까지 치고 올라오며 따라잡힌 상황이었다.
하지만 김재환이 모처럼 손맛을 보며 다시 홈런 부문 단독 2위로 올라섰다. 1위 SK 제이미 로맥과는 3개 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