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5타점 KIA 류승현 "공격적으로 친게 좋은 결과"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8-07-25 22:10


KIA 류승현이 25일 대전 한화전서 7회초 2사 1,3루서 좌익선상 2타점 2루타를 날리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김주찬 대신 나온 류승현이 대박을 터뜨렸다.

KIA 타이거즈의 고졸 3년차 류승현이 김주찬의 빈자리를 넘치게 채웠다. 데뷔후 최다인 5타점을 쓸어담으며 팀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류승현은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원정경기서 7번-3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석 2타수 2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희생플라이 1개와 볼넷 1개도 기록.

매우 중요할 때마다 그의 타점이 나왔다. 2-0으로 앞선 1회초 2사 2,3루서 한화 선발 윤규진으로부터 우전안타를 뽑아내 2명의 주자를 모두 불렀다. 단숨에 4-0으로 앞서는 2타점을 올린 것.

류승현은 5-3으로 앞선 3회초 1사 3루서는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사실 매우 짧은 플라이라 3루주자가 홈으로 뛰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3루주자 나지완이 상대가 방심한 틈을 이용해 홈을 파고들어 세이프되며 류승현에게 행운의 타점이 주어졌다.

5회초엔 볼넷으로 출루했던 류승현은 7-3으로 앞선 7회초 또 얻은 득점 찬스에서 제대로 한방을 쳤다. 2사 1,3루서 상대 투수 장민재의 공을 밀어쳐 좌측 2루타를 친 것. 2사라 1루주자 박준태까지 홈으로 들어와 2점을 올렸다. 류승현의 타점으로 9-3까지 앞서며 사실상 승리를 예약했다. 류승현이 2사후 찬스에서만 2개의 안타로 4점을 뽑은 것이 KIA로선 한화에 앞서가는 큰 힘이 됐다.

류승현은 경기 후 "어제 오랜만에 경기에 출전해 다소 소극적인 공격을 한게 마음에 들지 않아 오늘은 적극적으로 공격하자고 생각한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며 "첫 타석에서 안타가 나오면서 이후 타석에서도 좋은 타격을 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아무래도 경기 출전 기회가 많지 않지만 기회를 잡기 위해 열심히 준비한 결과가 5타점이었다. 류승현은 "시합에 나가지 않더라도 경기 후 특타 등 준비를 해왔던게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미래과학 로봇 특강! 드론 날리기, 물놀이까지 '초중생 섬머 캠프' 선착순 100명!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