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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팻 딘 이번엔 4이닝 무실점 구원승 눈앞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8-07-25 21:13


KIA 팻 딘이 25일 대전 한화전서 3회말 구원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팻 딘이 선발아닌 선발 투수로 힘을 보탰다.

팻 딘은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서 3회말 두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6회말까지 4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4사구 없이 삼진만 4개를 잡았다.

선발로 나섰을 때 부진으로 인해 후반기부터는 불펜 투수로 보직을 바꿨는데 그러면서 오히려 더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팻 딘은 후반기 두차례 등판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20일 광주 KT전에서 1이닝을 단 8개의 공으로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고, 21일 KT전에서는 1이닝을 1안타 무실점하며 첫 홀드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세번째 구원 등판에선 롱릴리프로 나섰다.

선발 황인준이 예상보다 부진한 피칭을 하자 일찍 등판했다. 황인준은 2이닝 동안 48개의 공을 던지며 4안타 2볼넷 3실점했다. 팀이 1회초에 대거 4점을 뽑아 여유있게 출발했지만 황인준이 위기를 넘기지 못하며 4-3으로 쫓겼다. 다행히 3회초 나지완의 2루타와 류승현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뽑아 6-3으로 여유를 찾게 됐고, 팻 딘은 3회말 마운드에 섰다.

3회말 4번 호잉과 5번 이성열, 6번 최진행을 가볍게 삼자범퇴로 잡아낸 팻 딘은 4회말에도 공 7개로 이닝을 마쳤다. 7-3으로 앞선 5회말엔 선두 1번 정근우와 2번 대타 김민하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최근 가장 타격감이 좋다는 3번 강경학을 풀카운트 승부끝에 바깥쪽 빠른 공으로 루킹 삼진을 잡아내 한숨 돌리더니 4번 호잉을 3루수 파울 플라이, 5번 이성열을 헛스윙 삼진으로 끝냈다.

6회말에도 올라온 팻 딘은 6번 최진행과 8번 오선진, 8번 대타 지성준을 모두 범타로 깔끔하게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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