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KBO리그 한화와 LG의 경기가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6대2로 한화에 승리한 후 LG 차우찬이 류중일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18.05.20/
LG 트윈스가 차우찬을 앞세워 KT 위즈의 4연승을 막아섰다.
LG는 2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전에서 5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전적 28승26패로 5할 승률에 +2가 됐고, KT는 연승이 멈췄다.
차우찬의 호투가 돋보인 경기였다. 선발로 나선 차우찬은 KT 타선을 상대로 단 1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8이닝 동안 99구를 던지면서 2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최근 3경기 연속 호투다. 개막 초반 들쑥날쑥 했던 차우찬이지만, 지난 15일 삼성전 7이닝 2실점 투구에 이어, 20일 한화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4경기만의 승을 따냈다. KT전에서도 분위기를 이어가 시즌 5승 사냥에 성공할 수 있었다.
2회초 정상호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LG는 4회초 무사 만루에서 정상호의 병살타때 1점 보탰고, 5회에는 김현수의 솔로 홈런으로 추가점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