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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이 시즌 7승 달성에 실패했다.
투구수는 112개였고, 삼진은 7개를 뽑아냈다. 볼넷과 사구를 각각 2개씩 내주기는 했지만, 전체적인 흐름에는 문제가 없었다. 린드블럼은 6회와 7회 각각 솔로포를 얻어맞고 2실점했다.
1회초 선두 이정후를 사구로 내보낸 린드블럼은 후속 3타자를 범타로 요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2사후 초이스에게 내야안타, 김혜성에게 우익 2루타, 박동원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홍성갑을 117㎞ 커브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와 4회에는 선두타자에게 각각 볼넷과 사구를 내줬지만 후속 3타자를 모두 제압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린드블럼은 5회초 투구에 앞서 오른손에 이상을 느껴며 트레이너의 점검을 받았지만, 연습 투구에서 오케이 사인을 보내며 계속 투구를 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