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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5할 승률을 맞춰서 동력을 받아야 한다."
조 감독은 13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KT 위즈전을 앞두고 "중위권에 이렇게 여러 팀들이 물려 있었던 적이 흔치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다들 물고 물리는 상황이기 때문에 집중력을 가져야 한다"며 "우리도 빨리 5할 승률을 맞춰서 (상위권 도약을 위한) 동력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롯데는 이날 KT 우완 언더핸드 선발 투수 고영표를 상대한다. 고영표는 지난달 26일 수원 롯데전에서 9이닝 4안타(1홈런) 9탈삼진 2실점으로 완투한 바 있다. 조 감독은 "당시 고영표의 볼이 정말 좋았다. 체인지업이 잘 들어가 거의 속수무책이었다"며 "코치진이 (고영표를) 많이 연구했다. 공격에 변화를 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