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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언론]마무리 젠슨, LAD와 5년 8000만달러 계약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6-12-13 07:41


ⓒAFPBBNews = News1

FA 특급 클로저 켄리 젠슨(29)이 원소속팀 LA 다저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미국 CBS스포츠 인터넷판 등이 보도한 젠슨과 다저스 구단의 계약 조건은 5년에 8000만달러다. 아직 다저스 구단은 확인을 해주지 않았고, 구체적인 계약 사항도 공개되지 않았다.

8000만달러는 역대 구원 투수 FA 계약 금액에서 두번째로 큰 액수다. 최근 '파이어볼러' 아롤디스 채프먼이 뉴욕 양키스와 계약하면서 세운 5년 8600만달러가 최고 액이다.

젠슨이 다저스와 다시 손을 잡으면서 이번 겨울 빅리그 FA 시장에서 클로저 빅3의 거취는 모두 정해졌다. 마크 멜란슨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4년 6400만달러 계약했다. MLB에서 특급 마무리들의 대우가 예전 보다 좋아졌다. 따라서 올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뒷문을 책임진 오승환도 기대감을 갖게 한다. 그는 2017시즌을 클로저로 성공적으로 마칠 경우 FA가 된다.

젠슨은 올해 사실상 정점을 찍었다. 47세이브(3승2패),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구원 투수상을 받았고, 올스타에도 뽑혔다.

그는 이번 FA 시장에서 다저스 뿐 아니라 마이애미 말린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러브콜을 받았다. 그러나 젠슨의 선택은 원소속팀 다저스였다. 그는 2010년 다저스를 통해 빅리그 데뷔 이후 2012시즌부터 주전 마무리를 맡고 있다.

다저스는 FA 내야수 저스틴 터너와의 계약도 거의 성사 직전인 것으로 알려졌다. 4년에 6400만달러가 될 것이라는 얘기가 흘러나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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