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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특급 클로저 켄리 젠슨(29)이 원소속팀 LA 다저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젠슨이 다저스와 다시 손을 잡으면서 이번 겨울 빅리그 FA 시장에서 클로저 빅3의 거취는 모두 정해졌다. 마크 멜란슨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4년 6400만달러 계약했다. MLB에서 특급 마무리들의 대우가 예전 보다 좋아졌다. 따라서 올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뒷문을 책임진 오승환도 기대감을 갖게 한다. 그는 2017시즌을 클로저로 성공적으로 마칠 경우 FA가 된다.
젠슨은 올해 사실상 정점을 찍었다. 47세이브(3승2패),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구원 투수상을 받았고, 올스타에도 뽑혔다.
다저스는 FA 내야수 저스틴 터너와의 계약도 거의 성사 직전인 것으로 알려졌다. 4년에 6400만달러가 될 것이라는 얘기가 흘러나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