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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의 확률을 잡았다.
역대 사례를 보면 1차전 승리팀이 한국시리즈 진출에 유리하다. 양대 리그를 포함해 그간 진행된 32번의 플레이오프 중 1차전에서 이긴 팀이 총 25번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78.1%의 확률. 지난해에도 1차전에서 이긴 두산이 3승2패로 NC를 꺾고 한국시리즈에 올라갔었다.
'대세'를 거스른 사례는 1996년 현대, 2001년 두산, 2006년 한화 그리고 2009년 SK 등이 있다. 2010년부터는 1차전 승리팀이 100%의 확률로 빠짐 없이 한국시리즈 티켓을 거머쥐었다.
LG는 준플레이오프에서도 1차전 승리로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 84%를 잡았고 이변은 없었다. 3승1패로 넥센을 꺾고 안착했었다.
이제 남은 경기 관전 포인트는 확률이 들어 맞느냐, 깨지느냐다. 1승을 먼저 잡은 NC는 당연히 흐름을 탈 수 밖에 없다. LG 입장에서는 무조건 2차전을 잡아 균형을 맞춰야 그 다음을 이야기할 수 있다.
창원=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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