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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프로야구 LG와 두산의 경기가 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 윤지웅이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6.08.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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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도움이 되는 것 같아 다행이다."
LG 트윈스 윤지웅이 팀을 살렸다.
윤지웅은 4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살얼음 승부가 이어지던 연장 10회말 투입돼 연장 12회까지 2⅔이닝 역투를 펼치며 팀의 6대5 승리를 이끌었다. 연장 10회말 5-5 1사 만루 끝내기 위기 상황에서 임정우를 구원등판해 김인태를 삼진, 박세혁을 2루 땅볼로 돌려세운 윤지웅은 11회와 12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윤지웅은 경기 후 "전반기 부진했는데, 후반기 팀에 도움이 조금씩 되는 것 같아 다행이다. 내가 잘할 수 있는 걸 생각하고, 남은 팀 순위 경쟁에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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