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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이 13일(한국시각)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에 다시 나선다. 스포츠조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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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류현진의 후반기 활약 여부가 미국 현지에서도 크게 조명받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후반기 판도를 바꿀 선수 7명을 뽑았는데, 그 중 1명을 류현진으로 정했다.
류현진은 팀 동료 브랜든 매카시와 함께 선정됐다. 두 사람 모두 부상, 재활을 이겨내고 전반기 막판 팀에 합류했다. 이 매체는 "다저스 선발진이 문제이지만 클레이튼 커쇼와 류현진, 매카시가 돌아왔다. 류현진과 매카시가 건강한 모습으로 예전 기량을 과시하면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그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두 투수가 무너지면 다저스 선발진은 회복할 수 없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또다른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류현진과 매카시가 돌아와 다저스는 견고한 선발진을 갖출 수 있다"고 말하며 "두 사람의 복귀는 큰 희망 요소이자 주요 변수"라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지난 8일 LA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4⅔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지만 본인은 복귀전 성적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이다. 류현진은 오는 21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두 번째 선발 등판 예정이다. 현지에서는 떨어진 구속을 끌어올리는 것이 관건이라 보고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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