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와 kt의 주말 3연전 두번째 경기가 30일 잠실구장에서 예정된 가운데 양팀 선수들이 훈련을 펼쳤다. LG 양상문 감독과 kt 정명원 코치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6.04.30/
"선수들이 뒷심을 발휘해 중요한 경기 잡았다."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3연승을 이어준 선수들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LG는 17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4회 솔로포, 그리고 승부처였던 7회 쐐기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린 루이스 히메네스의 활약 속에 9대7로 신승했다. 경기 초반 3홈런으로 앞서나갔지만, 최근 상승세의 kt에 6회 역전을 허용하는 등 거센 추격을 받았지만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중요한 경기를 가져왔다.
양 감독은 경기 후 "중심타선에서 초반 장타가 나와 쉽게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중간 투수들이 역전을 허용한 건 아쉽다. 그래도 타자들이 뒷심을 발휘해 재역전을 해줬고, 윤지웅과 임정우가 잘 던져줘 중요한 경기를 이길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