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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PS 가장 마음 편했던 경기"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5-10-18 17:22


18일 오후 창원시 마산야구장에서 2015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두산과 NC의 경기가 열렸다. 7대0으로 승리하며 완봉승을 거둔 두산 니퍼트가 김태형 감독과 기뻐하고 있다.
창원=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5.10.18.

"가장 마음 편한 경기였다."

두산 베어스가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두산은 1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선발 니퍼트의 완봉 역투와 홈런포 2방을 때린 민병헌의 활약을 앞세워 7대0 완승을 거뒀다. 5전 3선승제 1차전 승리로 완벽히 기선을 제압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니퍼트가 에이스 역할을 잘해줬다. 그리고 타선도 전체적으로 자신감을 찾은 듯 하다. 선수들이 부담없이 플레이했다. 이런 부분들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원정 1승1패를 목표로 했는데 중요한 1승을 거뒀다. 첫 경기 에이스 맞대결에서 지면 다음 경기까지 영향이 있다"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이날 경기 완봉승을 거둔 니퍼트에 대해 "현재가 베스트 컨디션인 것 같다. 앞으로도 기대가 된다. 9회 교체도 생각했지만 본인이 던지겠다고 해 그대로 뒀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7회 터진 민병헌의 스리런 홈런이 쐐기포였다. 준플레이오프부터 포스트시즌 가장 마음이 편했던 경기였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마지막으로 "3번-지명타자 타순에 고민이 많았는데 해줄 선수가 해줘야 한다는 생각에 민병헌-홍성흔을 투입했다. 특히, 홍성흔은 당분간 계속 써야할 것 같다. 홍성흔의 움직이니 덕아웃 분위기가 살아난다"고 밝혔다.


창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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