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투수를 가리는 '제2회 최동원상' 수상자로 두산 베어스 좌완 에이스 유희관(29)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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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넥센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미디어데이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유희관이 질문에 답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넥센과 두산의 준플레이오프는 5전 3선승제로 치러진다. 10일 잠실구장에서 1차전이 열린다.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5.1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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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원상 기념사업회는 1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선정위원회를 열고, 유희관을 최종 수상자로 결정했다. 이날 선정위원회는 일본으로 떠난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을 제외한 6명이 참석했다. 선정위원회는 어우홍, 박영길 전 감독과 천일평 OSEN 편집인, 허구연 해설위원, 김성근 한화 감독,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 김인식 야구대표팀 감독 등 7인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30경기에 선발로 나와 189⅔이닝을 던지며 퀄리티스타트 17회에 18승5패, 126탈삼진에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했다. 선정위원회의 수상 기준(30경기 선발, 180이닝 이상 투구, 15승, 150탈삼진, 퀄리티스타트 15회, 평균자책점 2.50)에는 못 미쳤지만, 투표결과 총 21점을 받아 양현종(18점)과 윤성환(17점) 등을 따돌렸다.
수상자로 뽑힌 유희관은 11월11일 부산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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