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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희 감독 "가을야구라는 동기부여 뜨겁다"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5-09-30 22:22


2015 KBO리그 SK와이번즈와 LG트윈스의 경기가 3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SK 선수들이 LG를 상대로 8대 1 대승을 거두고 하이팡브 하고 있다.
문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5.09.30/

SK가 3연승을 달리며 5위 굳히기에 박차를 가했다.

SK는 30일 인천에서 열린 LG와의 홈게임에서 선발 크리스 세든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8대1로 승리했다. 3연승을 질주하며 68승71패2무를 마크한 SK는 6위 한화, 7위 KIA와의 승차 2경기를 각각 유지했다. SK는 남은 3경기서 전승을 거두면 자력으로 5위를 확정, 3년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세든은 6이닝 동안 8안타를 맞았지만, 득점권 위기에서 9타수 1피안타의 뛰어난 위기 관리능력을 앞세워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5연승을 내달린 세든은 시즌 7승째를 거뒀다.

SK는 0-1로 뒤진 4회말 선두 박정권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뒤 계속된 1사 2루서 정상호의 중전적시타로 전세를 뒤집었다. 세든의 호투가 이어지는 가운데 6회에는 2사 1,3루서 상대의 폭투와 나주환의 2루타로 2점을 추가해 4-1로 달아났고, 7회에는 정상호의 3점홈런 등으로 4점을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K의 베테랑 타자 박정권과 정상호는 각각 홈런 1개씩을 포함해 4타수 1안타 2타점, 3타수 2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공격을 주도했다.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가을야구라는 확실한 동기부여가 되고 있어 팀분위기가 매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선수단 전체의 혼연일체가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오늘은 세든의 완급조절이 좋았고, 적은 안타수에도 불구, 집중력이 좋아 많은 득점을 올릴 수 있었다. 특히 정의윤의 (6회말)3루도루가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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