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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2호 '1300승' 김성근 감독 "벼랑 끝 경기, 선수들이 잘해줬다"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15-09-29 17:56


"벼랑 끝 경기, 선수들이 잘 해줘 이겼다."


한화와 삼성의 2015 KBO 리그 경기가 2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렸다. 한화가 7대6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오늘 경기 승리로 통산 1300승을 달성한 한화 김성근 감독이 축하의 꽃다발을 받고 있다.
대전=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09.29/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이 KBO리그 사상 두 번째로 통산 1300승 고지에 올라섰다. 한화는 2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스와의 홈경기에서 지난 22일 군제대 후 일주일

만에 선발로 깜짝 등판한 김용주의 5이닝 2실점 호투와 외인타자 제이크 폭스의 데뷔 첫 연타석 홈런 등을 앞세워 7대6으로 이겼다. 이로써 김 감독은 김응용 전임 한화 감독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감독 1300승' 고지에 올라섰다.

이날 대기록을 세운 김 감독은 "선발 김용주가 아주 잘 던져주었다. 엊그제(27일) 불펜에서 공 110개를 던졌는데, 5회까지 잘 버텨줬다. 박성호와 송은범도 잘 막아줬다"고 투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1회에 집중타가 나온것이 효율적이었지만, 다만 추가찬스에서 점수를 못낸 것은 아쉽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벼랑끝에서 하는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잘해줘 이겼다"며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대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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