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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시스코 퇴출시킨 kt, 타자 댄 블랙 영입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5-05-28 12:59


외국인 투수 앤디 시스코를 퇴출시킨 kt 위즈가 타자 댄 블랙을 영입한다.

kt는 28일 1루수 요원 댄 블랙을 영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발표했다. 이미 계약에는 합의가 된 상황인데, 상대팀과의 서류 정리가 지체돼 공식 계약 확정을 발표하지는 못한다. 계약 금액은 총액 30만달러다. 이적료가 있지만, 공개하지 않는다.

블랙은 87년생으로 키 1m93 116kg의 건장한 체구를 자랑한다. 1루수 요원으로 스위치 히터라는 점이 눈에 띈다.

블랙은 2009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14라운드로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지명받은 후 마이너리그 통산 7시즌을 소화하며 640경기 타율 2할8푼3리 76홈런 387타점을 기록했다. 올시즌에는 화이트삭스 산하 트리플A 샬럿 나이츠에서 34경기 타율 3할2푼4리 6홈런 24타점을 기록했다.

kt는 블랙에 대해 "타격 밸런스와 선구안이 좋고 파워를 겸비한 중장거리 타자"라고 말하며 "스위치 타자라 팀 전술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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