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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이대호, 14경기 연속 안타 맹위

기사입력 2015-05-17 17:26 | 최종수정 2015-05-17 17:26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간판타자 이대호(33)가 14경기 연속 안타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포토] 이대호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연습경기가 25일 미아자키 아이비구장에서 열렸다.
경기전 소프트뱅크 이대호가 타격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일본 미야자키에 2차캠프를 차린 두산베어스는 오는 3월 3일 까지 소프트뱅크, 라쿠텐, 오릭스, 세이부등 일본 프로팀들과 총 6차례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난고(일본)=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5.02.25/
이대호는 17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로써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3할1푼(145타수 45안타)까지 올랐다. 원동력은 14경기 연속 안타에 있었다. 시즌 초반 2할대 타율로 부진하던 이대호는 전날 세이부전까지 13경기 연속 안타를 치면서 처음으로 타율 3할대에 진입한 바 있다.

2회말 1사후 첫 타석에 나온 이대호는 상대 선발 궈준린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쳤다. 궈준린은 대만 출신으로 지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당시 한국과의 결승전에 선발로 나선 우완투수다. 그러나 이대호는 어렵지 않게 공략에 성공했다. 볼카운트 1S에서 2구째 바깥쪽 슬라이더(시속 131㎞)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4회말 볼넷을 골라낸 이대호는 6회말 2사 1루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8회말에 안타를 치면서 멀티히트 달성에 성공했다. 특히 팀 승리를 굳히는 타점을 쓸어담았다. 8회말 1사 만루에서 타석에 나온 이대호는 세이부 두 번째 투수 마쓰다 다쓰시의 초구 직구(시속 151㎞)를 정확히 받아쳐 주자를 전부 홈에 불러들이는 3타점 2루타를 날렸다. 경기 막판 소프트뱅크의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셈. 2루에 안착한 이대호는 대주자 다카타 도모키와 교체됐다. 소프트뱅크는 결국 4대1로 이겼다.


대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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