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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수 휴식. 구자욱 데뷔 첫 1번.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5-05-10 13:48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김상수 대신 1번타자로 나섰다. 데뷔 첫 1번타자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10일 인천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서 1번타자로 구자욱을 배치했다. 김상수가 어깨쪽이 좋지 않아 빠지면서 1번에 공백이 생겼고, 류 감독은 새롭게 구자욱을 1번에 기용했다.

류 감독은 "김상수가 수비를 하다가 오른쪽 어깨가 좀 안좋아졌다"면서 "타격은 되는데 수비는 원활하지 않다. 휴식을 주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김상수는 전날 7회말 김성현의 타구가 3루수 박석민의 글러브를 맞고 나온 것을 잡아 1루로 빠르게 던져 아웃시켰다. 당시 어깨쪽에 무리가 왔는데 9회초 2사 3루서 3루수앞 내야안타를 치면서 좀 더 상태가 나빠졌다. 당시 1루에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했는데 당시 어깨쪽에 무리가 왔다는 것.

구자욱은 주로 7번 타순에서 활약을 했었다. 올시즌 타율 2할9푼, 4홈런, 17타점을 기록했다.

구자욱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때와 시범경기에서 1번타자로 나선 적이 있지만 정규리그에서 1번타자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상수 대신 김재현이 유격수를 맡으며 9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2015 KBO리그 넥센히어로즈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가 7일 서울목동야구장에서 열렸다. 삼성 2회초 무사 1,2루에서 구자욱이 1타점 적시안타를 치고있다.
목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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