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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리 부상 조인성, 2군 출전 다음주 복귀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5-04-24 18:26


종아리 부상을 입었던 한화 포수 조인성이 빠른 회복세를 보여 다음 주 1군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지난달 12일 대전 두산전서 베이스러닝을 하다 오른쪽 종아리를 다친 뒤 부축을 받고 덕아웃으로 들어가는 조인성.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5.03.12

한화 이글스 포수 조인성의 복귀가 임박했다.

한화 김성근 감독은 24일 대전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을 앞두고 "오늘 2군에서 처음 뛰었다. 내일(2군 고양전)은 5이닝을 뛰도록 지시했다"면서 "다음 주 복귀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날 조인성은 서산서 열린 고양과의 2군 경기에 1번 포수로 선발출전해 2타석 1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한 뒤 3회를 마치고 교체됐다. 포수로 3이닝을 소화한 것. 김 감독은 25일 2군 경기 결과를 듣고 1군 복귀 시점을 정할 예정이다.

조인성은 지난달 12일 대전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안타를 치고 1루로 뛰어가다 오른쪽 종아리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 병원에서 치료와 재활을 받는 등 빠른 회복세를 보여 당초 예상보다 빨리 1군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오늘 조인성이 안타는 없었지만 라인 바깥으로 살짝 벗어난 2루타성 타구가 있었다. 전력으로 뛰는 것이나 포수를 보는 데도 문제 없어 보였다"고 전했다.

조인성이 복귀하면 지금까지 주전으로 전 경기를 소화하고 있는 정범모가 부담을 크게 덜 수 있을 전망이다. 김 감독은 정범모에 대해 "정범모는 앞으로 점점 올라올 것이다. (실수가 잦은 것은)심리적인 문제라기보다 성격이 착해서 그렇다"며 "나름대로 해주고 있다. 폭투가 많은 것도 투수들이 원바운드로 던져서 그런 것이다. 기대치가 올라가면서 새로운 고민이 생긴 듯하다. 크는 과정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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