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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선수들 끝까지 최선다했다: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5-04-12 17:22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5 프로야구 두산과 LG의 경기가 열렸다. 9회말 무사 1루서 LG 이진영이 두산 윤명준에게서 우월 끝내기 2점 홈런을 친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5.04.12.

두산이 아쉽게 역전패를 당했다.

두산은 12일 잠실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마무리 윤명준이 9회말 LG 이진영에게 끝내기 투런홈런을 허용하며 2대3으로 무릎을 꿇었다. 두산은 선발 유희관이 7이닝 4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윤명준의 난조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두산은 2회 선취점을 내준 뒤 4회와 5회 각각 오재원 최주환의 적시타로 1점씩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이후 팽팽한 투수전 끝에 윤명준이 커브 실투를 던지는 바람에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경기는 졌지만, 선수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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