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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kt 위즈는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선발 박세웅을 뺐을까.
박세웅은 3이닝 2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유한준에게 불의의 투런포를 허용하기는 했지만 잘던졌다. 투구수도 65개에 그쳤다. 하지만 마운드를 내려갔다.
박세웅은 지난 7일 SK 와이번스전에 선발로 등판했었다. 그리고 4일 휴식 후 등판이었다. 보통 선발투수들은 4일 쉬고 던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박세웅은 특별 관리 케이스다. 이제 1군 첫 시즌을 치르는 신인투수다. 조범현 감독은 시즌 개막 전부터 방침을 세웠었다. 박세웅은 개막 후 약 1달간은 어떤 일이 있더라도 1주일 1경기 등판 원칙을 지키겠다고 했다.
목동=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